연애운 높이는 풍수 개운 : 2. 도화와 함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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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도화 와 #함지 의 차이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도화의 정은 정신적이고 감정적인 정입니다. 사랑의 감정, 이런 것과 관련이 깊습니다.
함지의 정은 좀 더 육체적인 정입니다. 소위 말하는 몸정 같은 것을 뜻하지요.

그런데 여기서 또 하나의 차이가 있습니다.

#도화 는 원국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을 더 중요하게 봅니다.
운에서 도화에 해당되는 글자가 올 때, #연애운 #이성운 등을 높여준다거나 하는 작용은 있습니다.
그런데, 그래도 운보다는 원국에 있는 것을 더 중요하게 봅니다.
이성의 눈길을 끌고, 인기를 얻기 수월한 매력, 매력적인 성격 같은 것을 타고난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함지 는 운에서 들어오는 것을 더 중요하게 봅니다.
왜냐하면 성에 대한 일종의 욕구, 충동을 강하게 하는 것과 관련이 되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도화 및 함지에 해당되는 글자가 하나씩 있습니다.
이 글자는 12년에 한 번 씩, 12달에 한 번씩, 12일에 한 번씩, 12시간에 한 번씩.
이렇게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들어옵니다.

 

예를 들어, 12띠의 맏형인 쥐띠.
쥐띠의 도화이자 함지 글자는 유(酉)인데, 운에서 유가 들어올 때 정서적 육체적 애정 욕구가 모두 강해지게 됩니다.
세운으로는 을유년, 정유년, 기유년, 신유년, 계유년.
월운으로는 을유월, 정유월, 기유월, 신유월, 계유월.
일운으로는 을유일, 정유일, 기유일, 신유일, 계유일.
시간으로는 을유시, 정유시, 기유시, 신유시, 계유시. 그러니까 매일 17시~19시 사이. 절기에 따라 낮의 길이가 달라지기는 하지만, 해질녘을 포함하는 시기입니다.

또 하나 예를 더 들어봅시다.
이번에는 12띠의 막내인 돼지띠.
돼지띠의 도화이자 함지 글자는 자(子)인데, 운에서 자가 들어올 때 정서적 육체적 애정 욕구가 높아집니다. 
세운으로는 갑자년, 병자년, 무자년, 경자년, 임자년.
월운으로는 갑자월, 병자월, 무자월, 경자월, 임자월.
일운으로는 갑자일, 병자일, 무자일, 경자일, 임자일.
시간으로는 갑자시, 병자시, 무자시, 경자시, 임자시. 매일 밤 23시~ 새벽 1시 사이. 그야말로 한밤중이네요. 

아, 이런. 첫째와 막내만 언급하니까 중간에 낀 샌드위치 동물들이 삐질 것 같군요.

어흥어흥! 당장이라도 범 내려온다~하면서 내려올 것 같은 호랑이띠 범띠를 보겠습니다.
호랑이띠의 도화이자 함지 글자는 묘(卯)입니다. 운에서 묘가 들어올 때 애정 욕구가 상승하면서 이성과 인연을 만들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세운으로는 을묘년, 정묘년, 기묘년, 신묘년, 계묘년.
월운으로는 을묘월, 정묘월, 기묘월, 신묘월, 계묘월.
일운으로는 을묘월, 정묘월, 기묘월, 신묘월, 계묘월
시간으로는 을묘시, 정묘시, 기묘시, 신묘시, 계묘시. 매일 새벽 5시~아침 7시 사이. 동틀녘이라고 이야기 되는 시간대입니다.

도화 함지 글자가 자(子), 묘(卯), 오(午), 유(酉) 4가지뿐인데, 벌써 자, 묘, 유 세 가지가 나왔네요.
오를 빼먹으면 오가 서운해 하겠네요. 오(午)를 도화나 함지 글자로 갖고 있는 띠에 대해서도 다루어야겠습니다.
뱀띠의 도화이자 함지 글자가 오(午)입니다. 운에서 오가 들어올 때 애정에 대한 욕구가 높아집니다. 그래서 이성과 인연을 만들기 수월하지요.
세운으로는 갑오년, 병오년, 무오년, 경오년, 임오년.
월운으로는 갑오월, 병오월, 무오월, 경오월, 임오월.
일운으로는 갑오일, 병오일, 무오일, 경오일, 임오일.
시간으로는 갑오시, 병오시, 무오시, 경오시, 임오시. 매일 낮 11시~13시 사이. 하루 중 태양이 가장 찬란한 시간이지요.

눈치가 빠르신 분들은 여기서 파악하셨을 겁니다.
개띠, 말띠는 호랑이띠와 똑같이 보면 되고,
닭띠, 소띠는 뱀띠와 똑같이 보면 되고,
토끼띠, 양띠는 돼지띠와 똑같이 보면 되고,
원숭이띠, 용띠는 쥐띠와 똑같이 보면 된다는 것을 말입니다.

네. 이렇게 사람마다 갖고 있는 도화 및 함지 글자에 따라 쉽게 마음이 동하고, 이성과의 연분을 만들기 수월한 순간이 달라집니다.

이것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모태솔로 탈출이 목표이신 분들, 도화와 함지가 들어온 날에는 집에서 방바닥 닦고 있으면 안 됩니다. 소개팅을 하든지, 맞선을 보든지, 뭘 하든지 간에 일단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
그래야 누군가를 만나고, 자신의 마음이 움직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예를 들어 내가 소띠인데 모태솔로다, 그러면 12년에 한 번 오는 오년(午年)이나 12개월에 한 번 오는 오월(午月)을 그냥 보내면 안 된다는 것이지요. 부지런히 소개 받고 사람 만나보는 시기로 잡아야 한다는 것.
마찬가지로 오일(午日)도 그냥 넘기면 안 되지요. 
방구석에 엎드려 있으면 연애 절대 못합니다. 약속 잡고 나가고 만나고 해야 합니다.
사람을 만날 땐, 점심 때 만나는 것이 좋습니다. 
같이 점심도 먹고 그럴 수 있는 시간대로 잡는다면, 스스로도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확률이 조금 높아집니다.
방향은 남쪽이 좋습니다.
일단 자신의 마음이 움직이고 연애 해 볼 생각이 들어야 하는 게 가장 먼저이니까요.

아니면, 이미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을 합시다.
관심이 있는 사람이거나, 아니면 이미 썸을 타고는 있는데 관계에 진전이 없는 사람 등등.
그런 사람을 공략할 타이밍을 잡을 때에도 도화 및 함지의 때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생년월일은 알지 못해도, 나이만 알면, 띠만 알면, 몇 년생인지만 알면 도화와 함지의 글자를 찾아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관심 있는 사람이 원숭이띠다, 그러면 관심 있는 사람의 도화 함지 글자는 유(酉)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가을인 유월(酉月)을 집중 공략의 달로 삼으셔야 합니다.
유월까지 너무 멀다, 그러면 유일(酉日)에 데이트 약속을 잡으셔야 합니다.
시간은 유시가 좋습니다. 직장인이라면 퇴근 후 같이 밥을 먹는다거나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약속 장소는 서쪽으로. 유가 나타내는 방향이 서쪽이니까요.
유(酉)는 닭을 뜻하는 동물이니, 상대방 직장 기준 서쪽에서 만나 같이 치맥이라도 하면서 대화라도 나눈다면, 상대방의 마음을 얻고 관계를 진전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쓰고 보니, 묘(卯)나 자(子)가 함지 도화 글자인 분들은 시간 약속 잡는 데 있어서 좀 많이 불리할 수도 있겠습니다.
동틀녘이나 자정이기 때문에.
묘시는 출근 전 새벽 운동이라도 하면서 만날 수 있겠지만, 자시는...... 좀 쉽지 않겠군요.

연애운 애정운 높이고 좋은 인연을 얻고자 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Best Wishes
나의 운세 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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